Avalara, v0로 꿈같은 아이디어를 특허 출원까지 현실로 만들다
Avalara의 최고 전략·제품 책임자 Jayme Fishman은 회사의 혁신이 제품을 만드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데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Avalara는 전 세계 1,400개 이상의 시스템과 기업을 연결해 세금 컴플라이언스를 자동화하는 회사다. ERP 시스템, 금융 플랫폼, 컴플라이언스 도구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대규모의 복잡한 생태계를 운영하고 있다.
최고 전략·제품 책임자 Jayme Fishman이 추진하는 혁신의 출발점은 Avalara가 제품을 만드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 그의 핵심 과제는 AI와 혁신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전환이다.
이때 등장한 것이 Vercel의 v0다. 자연어를 입력하면 바로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으로 변환해주는 도구다. 도입 수개월 만에 팀은 특허 출원 중인 신제품 두 개를 만들어냈고, 그 과정에서 회사의 개발 문화 자체가 달라졌다.
백문이 불여일견
v0 도입 전에는 하나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려면 수십 장의 슬라이드, 꼼꼼한 기획서, 그리고 해석의 여지가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했다. Fishman이 아무리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있어도, 일단 모든 것을 문서로 정리한 뒤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구현해줄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개념적인 목업 하나 만드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v0가 이 모든 것을 하룻밤 만에 바꿔놓았다.
Avalara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1,000개가 넘는 서로 다른 시스템에 연동하는 고객들을 지원하는 일이었다. Fishman은 이렇게 설명했다. "기술 문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절차를 안내할 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객이 실제로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볼 수 없었죠. 고객이 우리 시스템을 벗어나는 순간, 상황 파악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도 사라졌습니다."
Fishman은 고객이 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 도울 수 있는 솔루션을 구상했다. 사용자의 워크플로 옆에 상주하는 Chrome 확장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용 중인 시스템에 맞는 연동 절차를 단계별로 안내하고, 이후에도 남아서 질문에 답해주면 어떨까? 그는 이 아이디어를 동료에게 설명했고, 그 동료는 곧바로 v0에 들어갔다.
"다음 날 아침, Slack에 영상 하나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전날 밤 제가 말한 내용이 그대로 구현되어 있더군요." Fishman은 이렇게 회상했다. "경영진에게 보여줬더니, 모두의 눈이 반짝이기 시작했습니다."
"원하는 것을 말로 설명하면, 다음 날 아침 작동하는 데모가 눈앞에 있습니다. 제품을 만드는 방식이 근본부터 바뀌고 있는 겁니다."
v0로 만든 그 데모는 특허 출원, 프로덕션 빌드, 보도자료의 토대가 되었고, 이 모든 과정이 약 60일 만에 이루어졌다. "아이디어를 말로 설득할 필요가 없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직접 보여주면 되니까요."라고 그는 말했다.
프로덕트 디자인으로 조직의 방향을 정렬하다
많은 SaaS 조직이 그렇듯, Avalara의 제품·디자인 프로세스도 긴 핸드오프에 의존하고 있었다. 프로덕트 매니저가 PRD를 작성하면, 디자이너가 Figma 파일로 옮기고, 엔지니어가 검토한 뒤 다시 구현했다. Fishman은 이렇게 말했다. "의도와 목표는 분명한데, 실제로는 모든 사람이 늦게 합류하면서 추진력을 잃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v0 도입 후 이 흐름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 프로덕트 리드가 도구에서 바로 작업을 시작한다. 원하는 것을 자연어로 설명하면 v0가 의도를 실제 작동하는 인터페이스로 바꿔준다. "말 그대로 의지만으로 현실로 만드는 느낌입니다." Fishman은 이렇게 표현했다. "문제를 설명하면 5분 뒤에 솔루션을 보고 있거든요."
디자이너에게도 변화는 극적이었다. "옆에 있는 사람을 불러서 의도를 바로 보여주고, 그 자리에서 반복 개선할 수 있습니다." Fishman은 이렇게 설명했다. "비동기로 진행되던 작업이 실시간 대화로 바뀐 거죠."
새로운 제품 개발 방식
Avalara 전반에 걸쳐 프로토타입이 기획서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Fishman은 이를 "조직 문화의 촉매제"라고 부른다.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약 60일 만에 특허 출원 중인 제품 두 개를 완성했고, 디자인과 검증 주기가 빨라졌으며, 해석이 아닌 반복을 통해 만드는 방식으로 회사 전체가 전환되고 있다.
Avalara 소개: Avalara는 전 세계 1,400개 이상의 시스템과 기업을 연결해 세금 컴플라이언스를 자동화하는 회사다.
